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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2011년 7월12일 아들에게 보내는 7번째편지

 

사랑스런 아들~

오늘은 기다리던 사진이 올라와서 바쁜일도 미루고 사진보느라

아들 찾느랴 눈이 아플정도로 찾아 해매다 결국은 개인사진속에서는 아들을 못보고

소대별 단체사진만 확대해서 출력해서 보고 또 보았네

우째 코가 빠진것도 같고 씩씩해 보기기도 하고 그래도 우리아들이 제일 멋져 보이는거 보니

콩깍지가 단단히 쓰인 모양이구나 작은누나 말처럼 고슴도치도 지새끼가 제일 예쁘다고 하던말이

맞는거 같다야. 아무튼 건강한 모습 보고 나니 이제야 살거같군그려~

훈련 잘 받고 있구나 싶어 안심도 되고 건장한 군인모습을 보니 든든하기도 하고

아무튼 소원성취한 기분이다야~

이제 훈련도 2주채 접어드네 좀은 익숙해 졌을테고 울 아들은 끝까지 잘 해낼거라고 믿어용

하이구 엄마 일은 언제 하냐

얼른 얼른 일 처리하고 나중에 또 봄세 아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아~자

 

아들을 무지하게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