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 지리산 천왕봉을 가려 하는데
어느 코스로 갈까 망스리고 있는 중이다.
산청의 대원사 코스로 가고싶은데 함양에서는 차편도 그렇고
늘 가는 백무동 코스로 해서 세석~한신계곡으로 하산할까도 싶다.
어느 코스로 가든 천왕봉에 오르는것은 같겠지만
코스에 따라 다른 경치가 마음을 흔들어 놓으니까
천왕봉의 기를 느끼기에 천왕봉을 그렇게 오르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새털처럼 가벼워지는 마음.....
나만 그럴까?
그 마음을 느끼고 싶어 늘 천왕봉을 그리는지 모르겠다.